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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생활 정보

밴쿠버 중동식 브런치 맛집, 높은 평점의 인기식당 Aleph

by vanlife 2019.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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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테이블을 통해 예약했던 중동식 브런치 레스토랑 엘프 Aleph에 다녀왔어요.

구글과 오픈테이블 평점이 모두 4.7점으로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곳이라 더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엘프는 밴쿠버 이스트에 있어요. 밴쿠버의 할렘가라고 할 수 있는 헤이스팅 거리를 지나 조금만 더 들어오면 곳곳에 핫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중간 중간 숨어 있답니다. 

들어서자마자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아서 조금 당황했어요. 저기 점원이 가리고 있는 코너 자리에 앉았답니다.

엘프는 테이블당 2인은 한시간 반 3인은 두시간 이런식으로 시간 제한을 두고 있는데 좌석 수가 적어 그랬던 거라는 이해가 이제서야 되더라구요. 

쓸데 없이 열 맞춘 느낌의 메뉴판과 식기.

브런치메뉴. 저는 여기서 샥슈카 Shakshuka 에  할루미 치즈를 추가했고 같이 간 언니는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Halloumi Grilled Cheese를 시켰어요.

이건 저녁 메뉴인데 혹시 몰라 찍어놨어요.

샥슈카가 나왔고요. 

제가 좋아하는 난이 함께 나왔어요. 약간 짭쪼름한 샥슈카를 난에 얹어먹으면 정말 꿀맛이더라구요.

그리고 그릴드 치즈인데 저는 의외로 샥슈카보다 더 맛있게 먹었어요. 우선 기름에 튀긴 듯 바삭한 빵이 제 스타일이었어요. 혹시 피자헛 팬피자의 바닥면 맛을 아시나요? 구운 거라고 하기 힘들 정도로 바삭하고 기름을 머금고 있는 그 부분! 그런 맛이더라구요. 물론 속 재료도 참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그릴드치즈 샌드위치를 시키면 토마토 스프가 사이드로 나오는데 참 센스있게 이걸 두 그릇으로 나누어줬더라구요.

중동식! 이라고 이라고 하지만 익숙하고 중동식 재료로 약간의 개성만 더한 브런치 집이라 오히려 접근성이 좋고 익숙했던 것 같아요. 스텝들도 친절하고 매장도 예뻐서 한번 쯤은 여자친구들과 브런치하러 갈만한 그런 맛집이었어요.

 

 Aleph Eatery

Add- 1899 Pawell St, Vancouver, BC V5L1H8

Tel-604 428 7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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