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에야 레시피
우리나라의 볶음밥처럼 생겼고 맛은 해물볶음밥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많이 닮고 묘하게 다른 스페인의 볶음밥. 스페인 대표 요리인 빠에야 레시피를 공유하려 합니다. 빠에야 레시피는 생각보다 아주 간단해요. 냉장고 털이를 할 때 아주 유용한 레시피이니 한번 같이 만들어보아요!
재료(3인분 기준)
새우9, 닭가슴살 1, 베이컨 4줄, 양파 반, 피망 반, 방울토마토 9, 레몬 1/4, 생쌀 1공기, 샤프란, 치킨스톡, 파슬리, 다진마늘, 소금, 후추
1. 닭가슴살 적당히 잘라 소금과 후추를 툭툭 뿌려 시즈닝해준 후 식용유에 5분간 볶고 다른 그릇에 잠시 덜어둡니다.
2. 열기가 남은 팬에 한 입 크기로 자른 베이컨을 2분 간 볶아 닭가슴살과 함께 옮깁니다.
3. 잘게 썬 양파를 팬에 남아있는 베이컨 기름을 이용해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4. 그러다 양파 볶던 데에 잘게 썬 피망을 넣어서 함께 1분 더 볶아 줍니다.
5. 그리고 볶은 양파와 피망에 다진마늘 한스푼을 넣고 30초 더 볶아줍니다.
6. 마지막으로 볶은 야채에 생 쌀을 한 공기 넣고 2분간 팬에 남은 기름으로 코팅하듯 볶습니다. 이유는 이 과정이 있어야 쌀의 식감이 탱글하게 익는다고 합니다.
7.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고급 재료 샤프란을 물에 풀어 볶은 쌀+야채에 뿌립니다.
8. 너무 흥건하지 않고 또 너무 뻑뻑하지 않게. 쌀이 익을 수 있게끔 눈대중으로 넣어줍니다.
9. 샤프란을 넣은 볶음밥에 치킨스톡 + 물 휘휘 저어 한컵 넣고 약불에 익히며 팬에 밥이 눌지 않도록 10분에 한번씩 뒤적이며 익혀 줍니다.
10. 그리고 여기서 간을 봐야하는데요. 소금 후추 등은 여기서 추가하고 밥의 익힌 정도도 확인합니다. 너무 푹 익으면 빠에야 느낌을 살릴 수가 없어요. 어쨌든 입맛에 맞게 간을 한 후 아까 익힌 후 따로 덜어뒀던 닭가슴살이랑 베이컨 넣고 치킨스톡 육수 1컵 더 넣어줍니다.
11. 거의 끝나갑니다. 호일로 열을 가두어주고 5분 익힙니다.
12.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우 넣고 오징어나 홍합 관자 등이 있는 사람들은 이때 넣어 주면 더 보기 좋겠죠? 다시 호일 덮고 필요할만큼 반컵~한컵 치킨육수 넣고 호일 덮어 마지막 5분 익혀줍니다.!
13. 마지막 단계! 잘 요리된 빠에야에 파슬리 뿌리고 레몬 즙을 쭉 짜면 빠에야 레시피 끝!
그럴싸하게 그릭 샐러드와 함께 준비해보았어요. 낯선 재료 빠에야가 있고 우리가 생각한 볶음밥을 만드는 방법은 아니지만 막상 타거나 눌지 않게 저어만 주면 냉장고에 있는 해물, 고기, 야채를 쓸 수 있는 요긴한 빠에야 레시피였습니다.
'밴쿠버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즈니 플러스 한국 출시일 (0) | 2019.12.06 |
---|---|
블랙프라이데이 보다 핫한 박싱데이 (0) | 2019.12.04 |
캐나다 여행, 어떤 비상약을 챙겨야할까? (0) | 2019.11.23 |
아이를 키우기 좋은나라, 살기 좋은 나라 순위 Top25 (0) | 2019.11.23 |
캐나다 한달살기 비용 솔직 총정리 (1) | 2019.1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