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공항 호텔 라퀸타 La Quinta Inn & Suites 투숙 후기

LA에 출장을 갔다가 갑자기 코로나에 확진되는 바람에 호텔살이를 하게 됐는데요, 증상이 완화됐을 때 바로 비행기를 탈 수 있게 LA공항 호텔을 선택했고 그 중에서도 인테리어가 모던하고 깨끗하면서도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는 LA 라퀸타 호텔에서 지냈어요

LA공항 라퀸타 호텔

La Quinta Inn & Suites by Wyndham LAX | Los Angeles, CA Hotels

 

코로나 확진 직전까지 동료와 함께 방을 썼기 때문에 확진 확인을 한 밤 10시에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LA공항 호텔로 이동을 했어요. 회사에서는 저의 확진에 미안해했고 저는 길어진 출장 기간과 출장 비용 때문에 죄송한 서로 민망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좋은 호텔을 요구하기는 어려웠지만 여자 혼자 오랜 기간동안 지내야했기에 깨끗한 곳을 부탁 드렸고 LA공항 호텔에서 가성비도 괜찮으면서 상태도 좋은 LAX 라퀸타 에 지내게 되었죠. 밤 늦게 도착해서 들어왔는데 이정도면 진짜 땡큐다 싶었어요. 

딱 퀸사이즈 침대와 작은 티비, 데스크가 있었고 발코니는 없었고 소파도 없었어요. 딱 비지니스 호텔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공간은 딱히 좁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인원이 2인이라면 짐을 놓거나 식사를 한다거나 할 때 불편할 것 같긴 합니다. 

LA 공항 호텔 라퀸타 사진을 오랜만에 보니 이제야 또 생각이 났네요. 전자레인지도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샤워부스와 어메니티가 있었고 욕실 역시 그저 기본 정도였다고 기억됩니다.

호텔 주변은 사진보다 훨씬 별로예요. 우선 홈리스들이 많고 캐나다 살면서는 단한번도 들어보지 않은 니하오~ 소리도 들었구요.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낮 말고는 아예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변에는 서브웨이와 맥도널드 같은 큰 프렌차이즈 외에 식당 같은 건 찾기 어려웠어요.

아침 조식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이렇게 도시락 박스에 각자 담아서 방에서 먹는 식이었습니다. 워낙 저렴한 호텔이었고 조식 포함을 선택하지도 않았는데 LA공항 호텔은 이렇게 다 조식을 제공하는지 이정도로도 저는 되게 감사했어요. 

조식 종류는 변함 없었고 과일 정도만 바껴있었던 같습니다. 

저녁은 이렇게 우버이츠로 한식을 시켜먹었어요. 아프니까 맛집이고 뭐고 뜨끈한 국물에 밥이 먹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확실히 LA 한식은 캐나다 밴쿠버에 비해 클라스가 달랐어요. 밴쿠버는 이렇게 기본반찬 안싸주거든요.. 정말 맛있고 실한 갈비탕 한 그릇으로 기억합니다. 

 

La Quinta Inn & Suites 

LAX 공항에 일부러 여행으로 가는 분은 없겠죠. 대부분은 다음 비행 일정에 맞추어 잠시 투숙하는 정도가 될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 할거리가 없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고 방 자체는 아주 기본적이고 깨끗해서 쾌적하게 지내시기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침 조식이 간단하게나마 있고,  LA공항 셔틀버스가 무료로 호텔 로비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아주 추천합니다.

LA 공항 호텔 가격은 보통 150-200 달러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  아래급은 가지 않길 추천 드려요. 한국과 달리 외국 호텔들은 정말... 베드버그나 안전까지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위는 홈페이지 가격으로, 아마 호텔스 닷컴 같은 곳에서 예약을 하면 더 저렴할 것 같아요. 링크도 하나 남겨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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