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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팬데믹 Pandemic 선언 , 판데믹이란?

by vanlife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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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팬데믹 혹은 판데믹이라 부르는 이 낯선 단어는 세계적 대유행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제서야 WHO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인지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무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작년 12월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생 및 보고된 지 3개월여만의 선언이라니 놀랍습니다.

이날 스위스의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직접 이같이 밝혔다고 합니다.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라는 것은 전세계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는데 이를 팬데믹으로 규정하는데는 어떤 다른 의미가 있을까요. 이는 정말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왜냐하면 WHO는 감염병의 위험 수준에 따라 1-6단계의 경보 단계를 설정하는데 이 가운데 가장 높은 6단계가 바로 팬데믹이기 때문입니다.

팬데믹(Pandemic) 뜻은 '전염병이 국제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이다.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를, 'Demic'은 '사람'을 의미 합니다. 즉, 이번 선언은 세계 보건기구가 이 코로나 19가 세계 모든 사람이 감염될 수 있을만큼 확산했다 판단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팬데믹선언으로는,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팬데믹을 선언한 바 있고 이번에 코로나19에 대해 사상 3번째 팬데믹 선언을 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팬데믹 선언에도 WHO 및 세계 각국이 해야 하는 일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기관들은 하던 일 열심히 하시고 우리 국민들은 자기 몸 자기 가족 잘 챙기라는 말이겠죠.

정말 단순 단어뜻 만으로 공포를 느끼는 것도 참 오랜만이에요. 나이드신 부모님과 형제 자매들,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귀한 저의 조카들까지 모두가 너무나 걱정됩니다.

3월 12일 현시각 코로나19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몇주간의 확진자 증가는 조금 주춤해진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확진자가 만명 가까이에 이르는 이 시점에서 이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에 더이상 퍼지지 않게 서로가 조심하는 선진국민이 되어야하겠슺니다.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전세계 2위 감염자수에 한참 머물러 있던 대한민국은 이탈리아와 이란의 상황 악화에 4위가 되었네요. 사망률에 대한 보고는 정말 놀랍습니다.

위는 전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지역분포 현황입니다. 제가 살던 지역 관악구에도 확진자가 십여명이 되고 그중 7살 어린아이까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멀리서 지켜보는 교민으로서 마음이 너무나 안 좋습니다. 물론 제가 있는 캐나다도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매일매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며칠전엔 첫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판데믹 선언까지 된 이 상황에,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개개인이 모두 인지하고 스스로 외출과 접촉을 삼가는 모습을 보이길 원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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