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19, 30번째 확진자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차 잡히는 듯 확진자가 며칠간 없더니 하루 걸러 하루 29번째 확진자와 30번째 확진자가 나와 불안을 더하고 있습니다. 30번째 확진자는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82세. 남성. 한국인)의 아내 로 밝혀졌습니다.
29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해외 여행 이력이 없고 환자 접촉자로 관리도 되지 않아 감염경로가 불분명합니다. 29번 환자의 부인은 전날 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되었습니다.
29번 환자는 15일 오전 가슴 통증(심근경색 의심 증상)으로 동네 의원 두 곳을 거쳐 정오 쯤 서울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확진 결과를 받았습니다. 최종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29번, 30번 부부환자 모두 중국 등 해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고 다른 코로나19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나온 첫 사례로 보입니다.
지역 사회에 감염경로와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는 환자가 나옴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은 한 번 뚫리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다행히도 국내 확진자 가운데 최고령인 29번 환자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발열과 폐렴이 있긴 하지만 그 상태가 산소 공급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증상으로는 며칠 전부터 마른 기침을 했었다고 합니다.
공포심을 들게하는 중국, 한국 아시아 지역에 떠도는 사진들 뿐 아니라 제가 있는 캐나다에도 공항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는 이례적인 모습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현재 중국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리치몬드 지역과 메트로타운 쪽 일부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일부 중국음식점도 휴업을 한다고 합니다. 비교적 청정지역이라고 이야기되는 캐나다 역시도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일찍에 인지하고 그에 따른 대비를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참고 2월16일 현재까지 캐나다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8명입니다.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아래는 전세계 코로나19 상황표입니다. 현재까지 1,77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초반에 공표된 것보다 오른 2.5% 가량입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대한민국 코로나 30번째 확진자가 나온 상태이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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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한국 |
(남, 82) |
확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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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
확인중 |
치료중 |
서울대학교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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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한국 |
(여, 68) |
확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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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
확인중 |
치료중 |
서울대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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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30번 확진자는 68세입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계속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나와 내 가족 그리고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스스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매너가 필요하겠습니다. 얼마전 홍혜걸 의사선생님이 일회용 마스크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재고가 없이 구매조차 힘든 상황에서 곧이 곧대로 일회성으로 소진하고 버리는 것은 낭비라며, 깨끗하게 착용하고 일주일 정도까지는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없다고 안하는 것보다는 조금 헌 상태이더라도 당장에 나에게 튈 수 있는 침이나 분비물을 막아주는 것이 좋겠죠.
유난 떤다 생각말고 부디부디 본인 몸을 귀하게 지켜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반인 노인과 어린이 인구를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의식있는 젊은 사람들이 바이러스 단절에 힘을 써야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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